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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정보

요통의 빈도와 원인

매우 흔하여 전 인구의 80% 가량이 일생동안 적어도 한번은 상당히 심한 요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요통은 45세 미만의 성인들이 겪는 질환 중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입니다.

요통의 원인

- 요추 염좌
가장 흔한 원인으로, 허리의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거나 손상을 입어서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2-3주내에 회복되나 드물게는 만성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 출증(속칭 ‘허리 디스크’)
디스크(추간판)는 말랑말랑한 중심부 수핵과 이를 싸고 있는 질긴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와 젊은 성인의 경우, 수핵은 마치 젤리와 같은 상태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탄력을 잃고 섬유륜은 갈라지거나 균열이 생겨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퇴행성 척추염(척추 관절염)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와 척추뼈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서 척추관절의 관절염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심한 퇴행성 척추 관절염의 경우 요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퇴행성 변화는 일종의 노화 과정이므로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자세 및 생활 습관, 적절한 영양, 그리고 금연으로 진행을 지연시킬수 있습니다.

- 척추관 협착증
척추뼈와 인대가 노화과정을 겪게 되면 비정상적으로 뼈의 일부가 자라나고 인대가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이들로 인해서 척추 안의 신경이 지나가는 길(천추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요통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과 골절
연령이 증가하면서 진행하는 골다공증과 이로인해 약해진 척추뼈가 찌그러지는 압박골절에서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통의 진단과 치료

심하지 않은 요통은 이학적 검사후 간단한 치료로 쉽게 호전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간단한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다리증상이 동반되거나, 단순 X-ray에서 비정상 소견이 보이는 경우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요통의 치료

- 비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요통은 일정 기간의 휴식, 물리치료, 약물치료, 근육자극요법, 신경치료 등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됩니다. 급성기에 통증이 심할때는 안정이 도움이 되지만 가벼운 활동을 조기에 재개하는 것이 치유와 회복을 빠르게합니다. 유연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스트레칭과 허리 및 복부의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이고,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는 것이 요통이 재발될 확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장 좋은 장기 치료법은 평소에 건강을 잘 관리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고나리가 요구됩니다.

- 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요통은 수술을 요하지 않지만 신경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거나(척추관 협착증) 탈출된 디스크에 신경이 눌려(추간판 탈출증) 심한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장기간의 비수술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요통의 예방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골밀도 감소, 근육과 인대의 힘과 탄력성의 저하 및 뼈와 디스크의 노화는 피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이러한 변화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1.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허리를 장시간 구부리고 작업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을 강하고 유연하게 유지하기 위한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수영, 걷기, 자전거,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 등)
3. 금연 : 흡연은 골다공증과 디스크의 변성을 초래하여 요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4. 적당한 몸무게 유지 : 비만은 허리 근육을 긴장시키고 각종 만성질환을 야기합니다.